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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흔적

배운대로 하겠습니다.-김경수후보

2월27일 저녁 7시 장유
노무현 대통령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 후보를 만났습니다.
당내 경선이 코앞이라 분주함 속에서도 저희를 반갑게 맞이 합니다.
바람의 시작



수신어처럼 따라붙는 말이네요 
노무현 대통령 마지막 비서관 


요즘 선거캠프의 대세는 오픈형 카페분위기 사람들이 편하게 앉아서 이야기 할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네요
 

 바람의 시작
이곳이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바람이  시작 된 곳 인것 같습니다.
 


서로 사진찍기-  서로가 신기한 사람들

경선이야기------"질러가면 100리 둘러가면 30리"



김경수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여권 후보를 이기는 결과가 나왔기에 경선없이 단수공천을 받을 수 도 있었다.
그런데도 김경수 후보는 애초부터 단수공천을 거부하고 경선을 선택했다.

김경수 후보에게 물었다.  단수공천을 스스로 거부하고 경선을 택했는지 ?

김경수 후보는 이렇게 대답했다.


"질러가면 100리 둘러가면 30리라고 했죠. 

곽진업 후보가 지난 재보선 경선 여론조사에서 아깝게 졌어요. 1000명 여론조사 했는데 17표 차였습니다. 여권의 역선택 때문에 진 거 아니냐는 말도 있었습니다. 
어려운 시기 당을 지키면서 활동 해오신분 인데 제가 여론조사 앞선다고 그분을 밀어내고 전략공천 받는다면 그분이 받아들이시겠습니까?
선거는 민주통합당 당원들 마음을 모아서 가야합니다."
 



김경수후보 
 
경남 고성출생 (67년생)진주동명고 졸업
서울대 인류학과 종러업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 행정관
전)청와대 연설기획 비서관
현 노무현 재단 봉화사업부 본부장  



출마이야기







1월1일날  밝힌 출마 선언 전문
대통령님, 다시 새해가 밝았습니다. 당신이 가시고 벌써 세 번째 맞는 새해 첫날입니다.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당신 곁에 서 있습니다. 세월도 당신에 대한 그리움을 지우지는 못하나 봅니다. 이곳 봉하를 지키며 당신이 거닐던 발자국을 따라 걷던 제가 이제 잠시 당신 곁을 비우려 합니다. 새롭게 일어서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4월의 뼈아픈 패배는 참으로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당신을 끝까지 지켜드리지 못했던 제가, 결국 당신의 고향마저 지켜내지 못한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면목이 없었습니다. 4월의 패배가 매서운 회초리가 되었습니다. 야권이 온전히 하나 되지 않으면,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결코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값진 교훈이 되었습니다.

 

4월의 패배가 통합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이대로는 안 된다' 위기감이 하나 되는 길을 만들기 시작했고 통합과 혁신을 통해 새 정치에 대한 희망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그 길에 나란히 섰습니다. 그 길만이 당신의 고향 김해를 지키고 부산 경남의 운명을 바꾸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길이라 생각했습니다.

 

4월 총선, 너무 중요합니다. 당신의 마지막 비서관이었던 제가, 봉하를 지키는 '봉하 지킴이'에서 당신의 고향 김해를 지키는 '김해 지킴이'가 되려합니다. 김해는 거센 지역주의 바람 앞에서도 한나라당의 싹쓸이를 막아냈던 '민주정치의 보루'였습니다. 바로 그 김해에서 '시민정치의 시대'를 열어가려 합니다. 당신이 그토록 염원하던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려 합니다.

 

원칙과 상식을 갖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무한경쟁 속에서 1등만 살아남는 1% 사회가 아니라, 협력과 연대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99%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명박 정부 들어 파탄 난 민주와 복지, 평화를 복원시켜 진정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습니다.

 

당신이 가르쳐주신 대로, 배운 대로 하겠습니다. 눈앞의 이익이 아니라 멀리 보고 크게 보며 가겠습니다. 늘 시민과 함께, 시민들 속에 있겠습니다. 반드시 이기겠습니다. 반드시 이겨서 시민들의 가슴에 희망의 바람을 선물하겠습니다. 부산 경남에 새로운 바람이 불게 하겠습니다.

 

대통령님, 지켜봐주십시오. 당신의 마지막 비서관이 당당하게 세상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멀리서나마 지켜봐주십시오. 꼭 이기고 돌아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 '노무현 








사무실 구경하기



응원 메세지에  직접 댓글을 다는 센스쟁이 김경수
여러 사무실을 둘러 보았지만 이런 모습은  처음입니다.
작은것부터 소통으로 일구어 내는 김경수 후보 누구한테 배웠는지 정말 잘 배운듯합니다.
우리일행의 말처럼 오리지널 댓글 입니다.



사무실의 작품들 (김준건화백의 판화작품)

경선이 본격화 되기전까지 문화 공간이였다고  합니다. 많은 작품이 사무실에 걸려 있었다고 합니다.  



김경수 후보의 스토리 보드 
후보를 좀더 잘 알수 있도록 재미나게 꾸며 놓았네요 


부인과의 러브 스토리 그리고 청와대 때의 모습 봉화 마을의 생활   등 
한번 찬찬히 읽어보시기를 ........
김경수 후보를 알아가는 또다른 재미가 있음니다.
 
배운대로 하겠습니다. 
 

 김경수후보의 진정성이 김해를  넘어 전국으로  새로운 바람의  시작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