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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12 노약자석에 대한 이야기 (1)

한번씩 궁금한 의견이 있으면 녹색창 아저씨보다 공감톡톡 회원 들에게 묻게 되는 경우가 많타. 좀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기사를 보면서 우리사회의 세대간의 갈등이 표면화 되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늦은밤 의견을 물었다. 


http://tvpot.daum.net/v/v4a0fm0s7scODdmcGg7F00q

 


 

K씨 (40대 자영업) :  [미디어다음] 격리된 노약자석, 세대 간 갈등의 '불씨'  http://media.daum.net/v/20130311204507549

                               노약자 석에 대한 이야기네요 혹시 공감이 되시는지요?


K씨 (40대 자영업) : 내가 6-7년 지하철을 잘 안타다가  학원을 다닌다고 지하철을 매일  탔는데 처음에는 좀 낯설었음, 이전에는 노약자석에 

                              앉아있다가 어른신들 오면 피해 주면 되었는데 


K씨 (40대 자영업) : 요즘 지하철을 타니 사람들이 아예 그쪽(노약자석)으로 안가는 거야, 지하철 직원분께 이야기 하니 어느 순간 부터

                             그런 현상이 생겼다고 하더라구


호주유학생 C양 :  저는.. ....버스에서 노약자석도 아닌곳에 앉아있는데 학생 '나 앉아가게 좀 일어나'란 얘기 들은적이 있는데.

                           그냥 비켜드렸어요ㅋㅋ  싸움나기도 싫고 그냥 좀 서서가면 어떤가 싶어서. 노약자석에 앉아있다가 어른오면 일어난적도있공..

                         뭐 저는 딱히 예의없으신분 만난적도 없고 출퇴근시간 지하철 이용한적도 없지만..,,,,,,,

                         노약자석이 전동차 중간에 있다면 그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네용. 확실히 동떨어져있는 느낌은 있으니까..


K씨 (40대 자영업) : 호주는 어때요?


호주유학생 C양:  여기 지하철은없고 ㅋㅋ 버스 트램이랑 트레인이있는데.. 트레인은 안타보고 트램이랑 버스는 거의매일타요.

                        여긴 노약자석이 가운데에 있네요.  딱히 거기 앉으면안되는건 아니고 앉아서 가다가 나이드신분 오면 비켜드리고 그래요.

                        전에는 학생들 하교시간인지 사람 엄청 많아서 겨우탔었는뎅. 막 시끌벅적하던 학생들이 할아버님 타니까 어떻게 길만들어서 

                        여기 앉으시라고 비키더라고요. 보기좋았는뎅ㅋ


K씨 (40대 자영업) : 우리나라 버스도 비슷하지 않나 ?


호주유학생 C양 : 세대간 갈등에대해 말하자면 지하철 노약자석 자리가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긴 하겠지만 문제는 다른곳에있지 않나 하는 생각ㅋ 

                          그럼에도 시도는 해볼만 하지 않겠냐는 생각


K씨 (40대 자영업): 시도는 좋은 일이지 


G씨 (40대 직장인): 매일 지하철을 타고 나지지만 ㅋ 노약자석에서 노인들이 젊은 사람을 몰아내고 있다고 봐야!  

G씨 (40대 직장인):  노인들이 스스로를 격리시킨 결과

                              노약자석 앉으면 막 뭐라카니 아예 그 공간을 젊은 사람들이 안가지


K씨 (40대 자영업) :  지하철 노약자석은 노약자의 권익이 아니라 노인들의 권익 대변하는 장소로 요세화 되어 버린듯 하네 ........ 


호주유학생 C양 : ㅎㅎ그러고보니 버스는 앉았다가 일어나드리면 될거같은데 지하철에서 노얃자석에 앉은 기억은 없네요.


K씨 (40대 자영업): 너무 오랜시간 현재의 형태라로 존재하다보니 하나의 문화가 되어 버린듯


a군 :   솔짝하 노약자석은 버릇없는  젊은이들도 문제지만

          노친네들 나이유세에 쩔어요 ㅇㅇ


호주유학생 C양 :  용어정리만 해도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생각도 ㅎㅎ노약자라 하니 노인들만 이용해야 될 것 같잖아요


a군 : 자리 비어서 앉았다가 오시면 비껴 드리면 되는거..  그것도 못보고 눈 흘기며 ㅋㅋ 그게 당해봐야 아는건데

          무개념 젊은애< 어르슁들 나이유세


K씨 (40대 자영업):  그럼 노약자 자리를 위에 기사처럼 여타자리 중간 중간에 배치해 놓으면  좋을것 같습니까?


a군: 어르신들요 ㅋㅋ

      자리 없죠?  기럼 젠 만만 사람근처에 서요 ㅇ   저같은 애들은 끝까지 버티죠. ㅇㅇ보통 애들은 못버티는 ㅇㅇ


K씨 (40대 자영업): 저도 그게 좀 .......

                            오히 더 마찰만 가중시킬지 아늘까 ...... 세대간의 자연스러운 문화로 형성될지 ....... 


a군: priority seat for elderly or disability이었나?여긴 그렇게 써뒀던거같은데 ㅎㅎ정확하진 않고..


a군: 노골적으로 비껴달라는분들 ㅇㅇ

       안섞어도 이 난리인데 섞으면 ㅋㅋ


a군: 에피소드하나 ㅇㅇ

        2호선이었나?  1호선이 었나..  여튼 사람 많았는데 꿋꿋하게 용자로 앉아가는데 임산부가 보있더라고요 ㅇㅇ

       그래서 제 자리에 가방 놔두고 임산부 부르러 간 그 잠깐사이 ㅋㅋㅋ

        뻥~ 져서 저기 아줌마 비껴 드릴려고 일어난자리 아니라고 하고... 임산부 앉혓어요 ㅇㅇ


K씨 (40대 자영업): ㅎㅎㅎ


호주유학생 C양 : ㅎㅎ저는 자리새치기 당하고 눈마주치니까 겁나 째려보시길래 도착지까지 서로 노려본 기억이 나네요


a군: 노친네들 배려도 중요하겠지만 ㅇㅇ 노친네 개념보다 [상대적 약자 .. 애들 임산부들 등]  우선 배려 개념으로 가야 한다고 봐요 ㅇㅇ


호주유학생 C양 : 저는 버스타고 가고있었는데.. 완전 풀은아니였고 몇명서있는정도. 어떤 언니야가 벨 누르고 일어나서 어떤 할머니가 앉으셨는데

               저 멀리있던 다른할머니가 아이고 저아가씨가 내앉으라고 비켜줬는데 저아지매가 앉아삤다면서;;;;

                가는내내 계속 쳐다보면서 얘기해서 앉아있던 그할머니 어쩔줄 모르고ㅋ


K씨 (40대 자영업): 좀 썪이면 나아지지 않을까 ㅋ 버스는 좀 다른 느 낌이니


ㄷ 소설가 :  버스에 노란 표 안 붙은 자리 몇개 없어요 ㅋ

                  "도덕""배려""상식"으로 풀 수 있얶던 문제를 "제도화"하면서 생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a군: 내일모레 팔순인 울 할머니도 대중교통 이용하면 자리 비껴줘서 고맙다고..  젊은이도 피곤할텐데...  

        이런 마음까진 안바래요 (ㅡ 할머니자랑ㅋㅋ)

      그리고 버스스..  ㅋㅋ 맨뒷자리로 가요 되도록이면 ㅋㅋ 하도 자리 비끼라고 신호줘서 ㅋㅋ


ㄷ 소설가 :  그래도 아직 서울만큼은 각박하지 않은 거 같던데


호주유학생 C양 :  저는제도정비중에선 용어정리에 한표ㅋ


ㄷ 소설가 : 서울애들은 대놓고 달라들데

K씨 (40대 자영업):그건 왜 그렇치 

ㄷ 소설가 : 좁은 방에 갇힌 쥐떼 같은 거죠

               너무 좁은 지역에 너무 많은 사람이 사니까


a군: 저도 대놓고 달라들고 싶을때 몇번 있지만 ㅡ한적이 있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참는건..  [내가 착한걸 ]이라고 ㅋㅋ 속으로 삭혀서 ㅇㅇ


ㄷ 소설가 : 몇년전인가 지하철에서 꼭 보면 그런거 머라하는 영감들은 술이 얼근하이 돼 있다고

                   "기때기 새파란 기 어디 노약자석에 앉아가 시불시불" ㅋ  그 말 들은 젊은 여자애가 팩 소리를 지르더라고

                   "이게 경로석 아니고 그냥 자리라도 너같은 새끼한텐 못비켜줘!"


K씨 (40대 자영업): 그래 음주 탑승 금지 이런거 해야돼 


호주유학생 C양 : 맞아요 정말

                          음주탑승 정말싫어요 ㅎㅎ



근데 아직 그때 당시의 부산에서의 분위기는 "젊은 애가 잘못했네" 였던 거라

                 "영감재이도 너무하지만 그래도 그라 달라들면 쓰나" 였거든



K씨 (40대 자영업):  지금도 그 상황이면 별반 차이가 없지않나 .........

ㄷ 소설가 :  지금은 또 많이 달라졌을지도 모르지요


a군:  제일 박치는건 임산부가 노약자석에 앉았다고 지랄지랄 하는거 ㅇㅇ --이건 무개념 애들도 더러 그렇긴해도 어르싕들에 비하면 ㅡㅡ

        아파서 약먹고 기절해 있는데 ㅋㅋ 자리 안비껴준다고 고래고래 고함 지리던 아저씨...... 

         제 목소리 다 갈라지는거 듣고 그럼에도 자리 양보 받으셨던 아저씨 있는데 진심 제 감기 다 옮아가길 저주 했어요 ㅋㅋ


G씨 (40대 직장인): 지하철 직원들은 10몇년전부터 노약자석 금기


a군 : 근데 대부분은  진심이로 자동으로 일어나는 경우도 많아요 ㅇㅇ

         어~  나 조금만 가면  내리니 두세코스 서서가지 뭐...  ㅇㅇ


호주유학생 C양 :  어쩌다가 노인과 젊은이들 사이 간극이 이렇게 벌어졌을까용


ㄷ 소설가 : 살기 힘들어서 ㅋ

               여유가 없어서 그래


K씨 (40대 자영업): 따지고 보면 다 힘든 하루하루 사는데

                             유신같은 구시대의  잔재일수도 .....아래 사람은  계몽 계도의 대상으로 여기는 문화 


ㄷ 소설가 :  그건 유신 아니라도 뭐, 훈장질은 꼰대의 습성이지요 ㅋ

                   무조건 어른공경 강요


ㄷ 소설가 : 내가 니 나이땐 말야.." 라든가


K씨 (40대 자영업):  아직도 우리 영감은 오십먹고 대학 나온 아들에게 세상을 아직 다 못봤서 그렇타고 하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ㄷ 소설가 :  우리 영감이 말하는 "젊은 사람들"이 육십대인 걸 보면 ㅋㅋㅋ

                     그런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일단 대중교통을 탔으니 차는 없고 !    나이가 많으니 가정도 자녀도 있겠지!


호주유학생 C양 : "팻두-어느 한 노인의 일기" 노래가 생각나네요  


호주유학생 C양 : 50대만 해도 모든게 있었네 가질수 없는 것이란 존재치 않았네 사랑하는 딸 그리고 달처럼 환한 아내와 함께 모든걸 누렸네

                          근데 지금 이 미래는 뭐네 아내는 먼저 떠나고 미국에 간지 8년째된 하나뿐인 내 딸래미는 용돈만 내게 달래기는 

                         난 생사의 갈림길을 헤매는데 철없기는 (어쩔수 없나 나도 우리 엄마한테 그랬는걸) 하루에 2갑 피웠던 친구들 벌써 저승 갔다

                         돈 많다고 깝치다 바람난 여자많이 봤다 사랑 하나로 라면만 먹고 산 친구도 봤다 이 나이가 되니 그냥 전부 꿈만같다

                        오늘도 지팡이를 들고 길을 나선다 이놈의 썩은 세상이지만 나는 길을 걷는다 중절모자와 갈색 재킷을 입었다 

                        그냥 지금은 산책이 내 최고이자 유일한 행복이다



대화가 답을 구하고자 한것이 아니니  결론도 답도 없다.

단지 누구나 언젠가는 늙는다는 상황을 맞이 할수 밖에 없다는 사실과 누구나 노인과의 자리에 대한 아픔은 하나 이상씩은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어떤 제도를 변화시키는 것은 언제나 가능한 일이고 해야 하는 일이다. 하지만 초기의 변화에 따른  혼돈을 이겨낼 힘이 있는가와 이 혼돈이 사회적 합의에 의해 좋은 결과로 나타 날지는 좀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 하지 않을 까 한다.

누가 올코 그름의 행동에 따른 문제라기 보다는  서로의 이해와 배려가 바탕이 되는 공감의 문제라는 것이다.  공감을 위해서 마음의 변화도 중요하고 물리적 섞임의 강제도 필요 할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서로의 이해가 먼저라는 생각은 ......... 

Posted by 冶解 꾹작가 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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