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야기

가을의 자전거 여행 -송도에서 화명동 생태공원까지

꾹작가 2013. 10. 27. 21:21

자전거로 출퇴근을 시작한지 70일 정도가 흘렀네요.ㅋ

그동안 하루에 제일 많이 탔던 거리가 왕복으로 25킬로 ㅋ 

그래서 오늘은 가을을 느낄겸 왕복 60킬로의 코스를 잡아 봤습니다. 내체력으로 무리가 아닐가 생각하다가 요즘은 주말이나 휴일에 지하철에 자전거 탑승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한번 도전합니다. -----안되면 지하철로 올 심산 ㅋㅋ


 


먼저 코스는 일단 제가 있는 천마 초등학교에서 장림 을숙도대교로 가서 그곳에서 낙동강 자전거길로 화명생태 공원으로 갈 계획을 잡았습니다.

아무래도 먼거리고 차도로 오래 동안 달리면 좀 위험성이 클것 같아 자전거 도로가 잘되어 있는 코스를 선정 



나의 초등학교 (우리때는 국민학교였죠 ㅋ)를 보낸 천마초등학교에서 시작 


오랜 서민의 삶이 녹아 있는 시민아파트  반대편이 풀리페아파트라고 하는 임대 아파트 .......

옛스러운 아파트 앞길을 지나서 구호병원으로 넘어가는 급경사 코스로 진입 이곳이 감천으로 넘어가는 최단코스입니다. 근데 좀 경사가 휘덜덜 ㅋㅋ


다시 감천 화력 발전소를 지나 장림으로 넘어 갑니다. 사하구부터는 그래도 자전거 전용 도로가 조금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장님길에서 특히 큰 틀럭주위 ㅋ

아직 인도에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치만 인도노면 자체가 별로 상태가 안좋아요 ㅠ



장림으로 들어서면 자전거 전용 도로가 나타나는데 .......

관리가 너무 안되어 있네 ..........거의 자전거 한대가 지나갈수 있을 정도의 상황이고 완전히 공장 속 숲길입니다. 


여기는 오는 회사 내부에 나무가지를 정리 하는듯 한데 나무가지를 인도 자전거겸용 도로 쪽으로 버리고 있네요.

이건 양심이전에 뭔가 좀 ............

도로 곳곳이 패여 있고 관리가 엉망진창입니다.

나중에 강변도로쪽과 비교하면 이건 좀 심각하다고 봐야 



야간에는 거의 위험한 수준 .....이러면 자전거 타는 분들 차도로 나설수 밖에 없는데 ....여기는 대형 트럭들의 운행이 많은 곳이라 좀 걱정 스럽습니다. 




교차로 쪽에는 많은 돈을 들여 공원 같은 느김을 만들어 놓았는데 정작 길은 엉망인 상화이네요 

이건 뭐 사용자를 위한게 아니라 차타고 지나가면서 구경하는 보여주는 행정의 정형이네 .....

보이는것도 좋치만 사용하고 접근 하는 문데도 생각 했으면 ......

하기자 이런것도 안되어 있는 서구보다야 낮기는 하지만 좀 아쉽다.

 거의 밀립 숲을 지나는 느낌입니다. 비싼옷 입으신분들은 주의 하세요 ㅋ



이런 길을 지나 강변으로 갑니다  

위하고 같은 장소인데 코너에 따라 한곳은 정비가 그나마 잘되어 있고 한곳은 밀림이고 참 묘합니다. ㅋ

코너별로 정비하나 아님 저쪽에 다닌분들이 많은 가 ?

드디어 을숙도 대교 도착ㅋ

여기서 부터 낙동강 자전길과 갈메길을 따라 낙동강변을 달립니다.


낙동강에 친수 공간을 잘 만들어 두었네요 


강변 산책로 .....강을 바로 옆에 두고 연인 끼리 거닐면 ............



낙동강 하구언을 탐방할수 있는 정자 ....가슴이 후련해 집니다.

하단을 지나 계속 달립니다.

이곳은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잘되어 있고 산책하는 분들은 대부분 아래의 산책로를 이용하는 관계로 자전거 타기가 휠신 좋습니다.

중간에 자전거를 거치하고 쉽수있는 공간도 잘되어 있네요



많은 분들이 자전거를 타러 나오셨네요 

갈메길 안내도  다음에는 다른 여러 코슬르 한번 가봐야 겠다는 생각

강변에 노닐고 있는 물새들 

와 신장로 ㅋ

너무 잘되어 있네 기존하고는 비교가 불가 

비교는 가로등이 구별로 좀 다른듯 ㅋㅋ




사하구를 넘어 사상구 강변뚝길입니다. 여기도 정비가 잘되어 있네요. 역기서 한참을 달리면



부산에서 요즘 제일 HOOT한곳인 

화명 생태공원



저멀리 화명 대교와 갈대가 어우려져 장관을 이룹니다.

아직 정비중이고 정비할곳이 좀 남아 있지만 한 2-4년 뒤면 부산에서 멋진 생태 공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화명생태공원까지 왕복 60킬로의 자전거 여행을 마치고 드는 생각이 몇가지 있습니다.

일단 서구에는 자전거 도로 라는게 없으니 일단 자전거 전용 도로를 좀 만들어 달라는 것과 사하구쪽에는 기존 자전거 도로의 유지 보수를 좀 잘해 달라는 겁니다. 자동차로 보이는 사거리으이 공원이나 녹지도 좋치만 그곳을 이용하려면 사람이 가는 길이 너무 부실하다는거 ㅠ 특히 유모차를 끌고가야하는 주부들 입장에서는 좀 위험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자전거를 타는 동안 두가지일이 있었는데

하나는 길바닥에 음식물을 쌓고 왔던 비닐을 누가 버려 놓았는대 그게 바람이 불어서 내 자전거 체인에 감겨 버린입니다. 자전거 체인에서 이것 제거 한다고 30분이상 지체되고 손은 기름으로 엉망이되고ㅠㅠ 

이곳이 자전거 전용도로가 아니라 차도 였다면 아마 큰일이 생겼지 않았을까........ 공원에서 놀다가 가게되면 쓰레기는 좀 되가져 갑시다.

특히 비닐이나 기타 음식물쓰레기......여러분은 자연이 알아서 분해 줄거라....비료로 쓰이는거지 ...이래 생각하겠짐지만 ...... 비료로 쓰이기 위해서는 ...... 여러분들이 한참동안 ........두업 냄새를 좀 맡아야 합니다. 

즉 썩어야 비료가 되는데 그 썩는 냄새를 당신이 그곳에 다시 와서 맡으면 당신들은 분명이 자신이 버린 쓰레기의 냄세라 하지지 않코  지쟈체가 탓을 하던가 아님 다른 사람 탓을 하겠죠 ....아닙니다. 당신 탓입니다. 이걸 명심 해주세요.  악취를 향기로 느낄 자신이 있고 남탓 하지 않는다면 그렇게 하세요 ...아닌 음식물 쓰레기 통에 코 한법 박아서 냄새 맡아 보세요 .....  이곳에 와서 이런 냄새를 만드는 자신이 부끄러워 질테니 


그리고 디카족 여러분 ..... 강변들을  달리는데 갑자기 전방에 여러 사람이 누워 있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는데

좀 이라지 말자 ㅋ  길을 거의 막고 자전거 한대 겨우 지나갈만한 여유를 두고  모델 촬영한다고 누어서 있고 이러는데 .....차도라면 그렇게 하겠냐 .......자신의 취미 생활도 좋치만 정도를 좀 지켰으면 합니다. 그리고 만일을 대비해서 전방에 안전 요원 정도를 배치 해야지 그러다 만약에 사고 나면 그냥 목소리 큰놈이 이긴다 이거냐 ........사진가가 양아치냐 ......사진가 선배로써 하는 말이다.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면서 일을 진행 하세요.... 

안전 요원도 배치 하고 혹여 모르는 서행해 달라고 양해구하고 .......... 길바닥에 열댓명이 누워 있는데 그 사람들 다들 귀한 목숨이고 귀한 사람들 아니야   .............

사진 찍는게 벼슬이 아니다. 사진에도 윤리와도덕이 있고 인간의 도리라는게 있다.  동호호 활동하고 자신들의 끼를 발산 하는건 좋은나 일을 하려면 제대로 좀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