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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을 통해 세상을 이야기하다.

남양유업을 보며 소비자의 경제민주화를생각한다.

남양유업을 보는 시선과 생각의 파편들

                                                                                                뉴시스 뉴스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오월의 어느날 톡의 단체대화방에서

 

휴학생  K군  :  남양유업 회장, "법 다 지키면 …

                    http://m.media.daum.net/media/economic/newsview/20130506170009017

휴학생 K군   : 남양회장개판이네요  법지키고 사업못한다니...... 아주그냥

대학생 Y군   :  남양유업 직원이 매일유업 까는 댓글 알바 한다드만

직장인 K      :  남양 제품 뭐 있냐? 애가 없으니 분유는 됐고 음료수 좀 있던데

대학생 Y군   : 유제품은 다 만들죠ㅎㅎ  치즈 요구르트 분유 우유 등등 만들지 않나요?

나름선비ㄷ씨: 프레엔치카페 카페믹!스 ㅋㅋㅋ

                     카제인나트륨이 존나 발암물질이라도 되는 양 난리쳤던 ㅋㅋㅋ

나름선비ㄷ씨: 그래도 난 그냥... 불매운동은 좀 오바라고 보는데 ㅋ

직장인  K씨  :기사 읽어보니 남양은 불매로도 모자란다는 생각이 드느데...

나름선비ㄷ씨: 이것 저것 다 제끼고 나면 내손으로 밭갈아먹고 우리집에 목화키워 베짠 옷 입고 살아야......

휴학생  K군  : 몇달있으면 알아서 잊어 먹겠지

나름선비ㄷ씨: "혼내주는 의미"의 불매운동이라면 뭐... ㅋ

나름선비ㄷ씨: "남양이 존나 나빠"에서 그치면 좋은데 몇몇 댓글은 "반면에 매일은 훌륭하자나"로

                     흘러가고 있던데...                      이리저리 휘둘리지 않으려면 우째야쓸까요 ㅋ

대학생 Y군   : 불매운동이 업주들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문제도 있지 않을까요?

나름선비ㄷ씨: 당연히  있지 ㅋ

대학생 Y군   : 딜레마죠ㅎㅎ

나름 선비ㄷ씨: 총알은 대리점주가 다 맞는다

직장인  K씨   : 남양이 군대문화가 심한 업계에서도 알아준다던데

대학생 Y군    : 폐쇄적이기로 소문났다더군요ㅎ

나름 선비ㄷ씨: 이 비 그치고 나면 그 벌충하려고 더 심하게 할걸?

직장인  K씨   :지금 반발하는 게 피해 대리점주들인데 대리점주 요구 받아들여지고 사과 확실히하면

                    윈윈 게임이 되는 거고

미모직장인: 유럽 식탁 대부분에서 gmo (--오늘 gmo 대박 기사도 하나 뜨기도해서 이야기 해봄 ㅋㅋ) 

                    사라졌다... 라고 볼수있는게 소비자들이 들고 일어나서.. 주부들의 불매운동이 시작이었거든.

                    단기적으로 보면 당장 대리점 업주들이 타격이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때 .....  ㅇㅇ

                    문제는 꾸준하게 장기적으로  되지 않는다는것에 ㅎㅎㅎㅎ물론 gmo문제도 불똥이

                    다른데로 튀긴 했지만.. 

미모직장인ㅌ:  그냥 가기 거시기해서 ㅋㅋ 불매운동 ㅡ나빠 보단 올바른 소비.  착한소비. 

                      즐거운 불편이란 말들 하고도 연결시켜 생각해봤음해요^^

꾹작가         : 불매운동은 소비자의 권리입니다. 소비자가 할수 있는 적극적인 행동이죠

꾹작가         : 그리고 회사가 망한다. 대리점이 더 개고생한다. 이런 문제점도 있지만 ....가만 있어서

                     개선되는건 없습니다. 만일 소비자운동을 통해서 퇴출된다면 그건 자본주의 시장에서의

                     자연스러운 퇴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문제를 소비자가 만든게 아니고 남양우유라는 회사가 발생시킨일입니다

나름선비ㄷ씨: 그냥 제 생각은 이러네요

                    대리점주들의 "판매거부운동"같은 조직적인 움직임은 충분히 이해가 가죠. "슈퍼 갑"의

                    횡포에 대항하자는 니까. 그러나 소비자 차원의 불매운동은, 대의적으로는 "옳은 일"일지

                    모르나, 식품안전 등의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한, 공감을 이끌어내기 "어렵다"는 거죠

                    그리고, 남양과 매일 두 회사는 서로 소모적인 비방전을 이미 수차례 벌여왔습니다.

                    이게 만약 그 중 하나로 소비자들의 집단행동이 그들에게 놀아나는 거라면 좀 우습죠

                    마지막으로, 업계의 관행이 되다시피한 갑의 횡포가 이렇게 크게 이슈화 되는 과정이 좀

                   석연치 않습니다. 연예인 스캔들 비슷하게 느껴지는 건 과한 생각일까요.

                   언론사들의 뉴스선택에 따른 이슈집중 조작은   아닌지...   ........   는 오반가 ㅋ

꾹작가     : 이제 우리나도 식품의 안정을 논하는 1차원적인 소비자운동을  넘어서 사회적인 거래의

            공정화가 시장에서 점 더 쟁점화되는 시대에 왔다고 봅니다.

               이런 관점에서 저는 남양유업이 시장에서 퇴출고  또 다른 자본에 의한 우유시장에 등장하고

               변화하는걸  우리가 소비자가 두려워 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이걸 강제적으로 막으면 오히려 독점적인 폐단만 더 나타 날수 도 있다고 봅니다. 

나름선비ㄷ씨 : 또 꾹햄이 싫어하는 "현실론" "상황론" 얘긴데, ㅋ 퇴출시킬 수 있으면 좋죠 ㅋ

                      근데 그게 쉽지 않단 말입니다

꾹작가          : 쉬운게 어디 있나 ....퇴출은 안되더라도 '각성의 개기'는 되겠지요 

나름선비ㄷ씨: 그 정도가 최선이죠

꾹작가         :  그럼 그 만큼의 최선을 해보는거지 

나름선비ㄷ씨:거기에 소비자의 역할은 그리 크지 않을 거 같다... 이 말이죠 저는 

직장인 K       : 남양과 매일 두 회사간에 누가 더 악랄한가 두 회사의 분쟁 중 불거졌다니하는  

                     문제는 소비자가 그렇게 세밀히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소비자가 행동할 영역만 하면 될듯  정의의 실현이 좀 더 세밀하면 좋겠지만 그게 쉽지는 않은

꾹작가          : 우리는 우리역할만 하는거지요. 좀더 나아간다면  며칠은 남양우유 먹지 맙시다.

                     정도의 퍼포먼스 정도  이런식으로 '소비자의  눈' 의식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만들어 가는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나름선비ㄷ씨: 삼양라면을 먹지말자던 때도 있었고 남양우유 매일우유 다 먹지말자던 때도 있었고 

                     이스트팩 가방 매지 말자던 때도 있었죠

나름선비ㄷ씨: 모든 게 헛수고라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과연 뭐가 달라졌을까 싶습니다

꾹작가         :그래서 삼양은 소고기 우지 기름 안쓰게 되었고 

나름선비ㄷ씨: 지금도 안 쓸까요? ㅋ

                   그 기름은 사실 문제 없었다"는 언플이 살살 나오죠 지금 ㅋ

꾹작가          : 지금은 다른기름 쓰는걸로 

나름선비ㄷ씨:"팜유는 더 쓰레기였어" 라는 말도 나오고

나름 선비ㄷ씨:"희대의 뻘짓이었다"는 아마도 삼양쪽의 ㅋ 말도 있습니다 ㅋ

직장인  K씨 : 그들이 다른 방법으로 소비자를 속일진 모르나 여론을 두려워 하는 건 알게 되었죠

 나름선비ㄷ씨: 얘기를 계속하다 보니 제가 점점 이상한 사람이 되는 거 같군요 ㅋ

꾹작가        :  지금은 제품의 문제또는 하자로 인한 소비자 운동 즉 1차원적인 싸움을 넘어 회사의 제품이

                    사회적으로 공정성을 가지고 있는냐 아니냐를 이야기하는 2차원적인 소비자 운동의 시대로

                    넘어가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걸로 이후에 많은 논쟁이나 잡음이 나올 수 는 있으나

                    이걸 두려워 하면 .........지난 대선 기간에 말이 많았던 '경제 민주화'라는 자체도 말이 안되는

                    헛구호라고 봐야 ....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나서서 안먹겠다는 것이고 이야기하고

                    그 이유가 회사의 행포의 부당함에 대한 반기라고 본다면 이 문제의 귀책사유는

                회사에 있는것이고 소비자의 행동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봐야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나름선비ㄷ씨: 정당하죠 ㅎ   부당하다는 말이 아니라 ㅋ  

                    정당하지만 실효를 거둘정도로 반향이 있을까 의문이라 생각이죠

꾹작가         :  이후의 상황은  좀 지켜 봅시다. ㅋ

나름선비ㄷ씨"잘됐으면 좋겠지만 잘 안될 것 같다" 정도? ㅋ

나름선비ㄷ씨잠시 내가 남양회장이 된 거 같았어 ㅋ

꾹작가         : 좀 더 문제가 물거질지 아님 이걸로 끝날지 .... 이걸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묘미겠죠

관객 1         : 지켜보긴하죠. 직접 참여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꾹작가         :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작가, 윌리엄 깁슨의 말을 하나 소개하고 싶습니다.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있지 않을 뿐이다" 그렇습니다.

                        미래는 지금 우리 앞에 있습니다.  이말이 생각나네 ㅋㅋ

꾹작가         :   이게 어찌보면 소비자가 할수 있는 경제 민주화 의 시작 일수도 있습니다. 

나름선비ㄷ씨: 그 정도 의식있는 소비자들의 사회라면 정치현실이 이따위일 리가...

나름선비ㄷ씨: ... 아 그러고 보니 내가 왜 이래 비관적이 됐지? 사람이 긍정적으로 살아야지!

                   선비라면 무릇 "되지 않는 일"이라 하여 지레 낙망하고 포기하지 말아야 하거늘!

                    .... 내가 선비가 아니라는 게 함정 ㅋㅋㅋ

 

나름 남양유업의 사태를 보면서 이전의 비슷한 상황을 이야기하며 우려 하시는 분도 있고, 소비자운동이 일차원적인 형태의 품의 완성도나 품질 (불량식품이냐 아니냐 유통기간등 가장 초보적인 문제) 등의 문제를 넘어 상품을 유통하는 과정의 공정성 등을 소비자가 적극적인 동참을 통하여 개선하는데  지지하는 분도 있다.

그리고 잠시 생각해보면 잘못된 정보로 인한 소비자 운동의 방향이 다른 양상으로 진행되고 엉둥한 피해가 있는것도 사실이다. ---- '내만 잘못하였는냐 너를 잘못하지 않았는냐' 식의 이야기도 보인다. 하지만 근원적으로 소비자가 할수 있는 일은 그리 많치는 않타 그냥 생활적인 행동이. 이제품 대신 다른 제품을 구입하는 소극적인 형태가 아마 제일 클것이고 아님 시민운도에 동참하는 수준일것이다. 생활적인 모습 .....어찌보면 이게 소비자가 할수 있는 가장 확실하면서 주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헤 나아가는 행동은 아닐까!  소비자가 소비를 거부하는 .........근데 이런 자신이 할수 있는 소극적인 자신이 주체적으로 할수 있는  소비자 운동에서도  오히려 소비자가  두려워 하고 있는것 같다. 왜 그렇까 자신이 할수 있는 가장 소극적인 행동에도 여러생각이나  걱정이 많아 보인다.  [남양우유의 증권카톡]에서 보았던 회사에서는  이번만 피하면 정상화됩니다식의 '눈가리고 아웅'도 하지 않코 단지 업드려만 있는 상황인데 ......어찌보면 소비자나 대리점의 절규를 무시아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좀 씀쓸한 생각이든다.

어자피 행동에 나서지 않으면 나아지는게 없는데 오히려 나아지기는 커녕 더 나빠지기만 할 것인데......

내가 사는 제품이 제대로된 품질을 가지고 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공정한 거래로 나에게 들어 온다면 ..... 더 자신의 소비가 값진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가지며 .....너무 우리는 스스로의 행동에 용기가 없는건 아닌지